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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가뭄’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 34조2212억…전년比 28% 감소

3월 수주액, 13조5287억…전년 대비 0.1%↓

[편집자주]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설현장 모습. 2024.4.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설현장 모습. 2024.4.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부문 수주가 크게 줄었다.

12일 대한건설협회의 '2024년 3월 국내건설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 2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47조 5574억 원)보다 28% 감소했다.

민간 부문은 22조 21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4조 7892억 원) 대비 36.2% 줄었다. 공공 부문은 12조 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12조 7682억 원)보다 5.9%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 살펴보면 건축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어든 20조 5880억 원을, 토목은 지난해 동기보다 29% 줄어든 13조 63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축에서는 공장과 창고가 전년 대비 55.9%, 사무실·점포가 56.4% 각각 감소했다. 토목에서는 기계설치(-64.7%), 도로교량(-29.6%), 치산치수(-34.5%) 등에서 수주액이 크게 줄었다.

3월 국내건설수주액은 13조 527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줄었다. 공공부문은 5조 5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8조 4698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1%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 토목공종은 3조 818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늘었다. 건축공종도 1조 2458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3%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는 토목공종이 2조 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5.4% 증가했다. 그러나 건축공종에서는 6조 466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감소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줄어들던 수주 실적이 지난 3월 공공부문과 민간 토목부문 수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보합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기조에 힘입어 공공에서는 토목과 건축 부문 실적이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면서도 "민간 건축 부문에서는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주택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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