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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38개월 만에 '최소'…20대·40대 감소 영향

4월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 대비 24만4000명 증가…1.6%↑
인구 감소로 20대 가입자는 20개월·'경제허리' 40대는 6개월 연속 ↓

[편집자주]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가 계속 줄어들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4000명(1.6%)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증가폭은 둔화 추세다. 지난달 증가 폭인 24만4000명은 지난 2021년 2월의 19만2000 명 이후 38개월 만에 가장 작다. 이는 인구감소로 20대와 40대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시가입자수 증감은 올해 1월 34만1000명, 2월 31만2000명, 3월 27만2000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말 기준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8만6000명(-3.5%) 줄며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경제허리'인 40대 가입자도 3만2000명(-0.9%) 줄어들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4만7000명)과 서비스업(+19만9000명)은 증가했고 건설업(-7000명)은 감소했다. 제조업은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제조업 가입자수는 38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명(+1.2%) 증가했으나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9000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 신규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24만4000명) 중 외국인 근로자 수는 6만3000명으로, 전체 26%를 차지했다.

한편 4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5.3%)이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0.5%) 증가했다. 지급액은 1조546억 원으로 929억 원(+9.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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