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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오브 킹즈' 6월 韓 상륙…"지역 최적화로 글로벌 공략"

왕자영요 글로벌판 아너 오브 킹즈 6월 20일 서비스 시작
韓 이용자·e스포츠 생태계에도 관심

[편집자주]

 (텐센트 제공)
 (텐센트 제공)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가 6월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8년 국내 e스포츠 리그 공략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는데, 올해 재진출을 노린다.

텐센트는 16일부터 '아너 오브 킹즈'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정식 글로벌 출시일은 6월 20일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배급 시각은 미정이지만, 한국어 빌드의 경우 모든 텍스트가 현지화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너 오브 킹즈의 원작인 왕자영요는 텐센트 내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이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경기를 치렀고, 오는 8월 사우디에서 개최될 e스포츠 월드컵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원작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 입맛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과거 하스스톤 중국-미국 대회, 워크래프트3 WCG에 참여한 딘 황(Dean Huang)이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했다. 이외에도 현지와 및 스토리 디자인을 맡은 헨리 리(Henry Li) 총괄과 신드라 펭(Feng) e스포츠 총괄이 손을 보태고 있다.

현재 왕자영요에는 105명의 영웅이 존재한다. 고유의 능력과 난이도가 확연히 구분돼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했는데, 오는 6월 출시될 아너 오브 킹즈에는 85명의 영웅만을 공개한다. 이용자 추이를 파악한 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나머지 영웅들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헨리 리 총괄은 지난 9일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문화유산과 이슈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사회적 책임도 핵심 가치로 간주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중국에서 첫 번째 영웅으로 양귀비를 출시했다. 약 4000만 명의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양귀비 스킨을 획득하면서 양귀비라는 인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적인 영웅 출시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e스포츠 리그 활성화를 위해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와 오픈 시리즈를 운영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펭 총괄은 "아마추어부터 프로 e스포츠 선수까지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마케팅이나 e스포츠 팀과의 콜라보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e스포츠 커뮤니티와 더 깊게 교류해 니즈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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