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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란과 친선단결 오늘도 변함없어"…반미연대 기조 부각

외무성 조선-아시아협회, 김일성-이란 지도자 회담 기념 글 게재

[편집자주]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란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파'의 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출처=사이파 페이스북) 2024.5.7./뉴스1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란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파'의 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출처=사이파 페이스북) 2024.5.7./뉴스1
북한이 반제·반미 대외기조를 부각하며 "이란과의 친선 단결은 오늘도 변함없다"라고 강조했다.

외무성 산하 조선-아시아협회는 지난 14일 자로 '세기를 이어오는 조선이란 친선 관계' 제목의 글을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리고 "반제자주의 공동위업을 실현하는 길에서 끊임없이 공고 발전된 조선(북한)과 이란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당시 이란 대통령이 1989년 5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했을 때를 언급하며 "쌍무 친선 협조 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보다 강화발전 시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장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갔지만, 조선과 이란 사이의 친선 단결은 오늘도 변함없이 강화 발전되고 있다"라면서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이란과의 친선 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확대 발전시켜 나가려는 우리 공화국 정부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조선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반제 자주를 위한 공동투쟁 속에서 세기를 거쳐 공고 발전된 이란 인민과의 친선 협조 관계를 귀중히 여기고 변함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나라의 자주권과 이슬람교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이란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적극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과 이란은 반제·반미 진영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대표로하는 북한 경제대표단은 지난달 말 9박 10일 간 이란을 방문했다. 자동차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북한은 이란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파'와 협력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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