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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0.05%p 떨어진다…코픽스 5개월 연속 하락(종합)

KB국민은행·우리은행, 주담대 코픽스 금리 0.05%p 인하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전월 比 0.05%p 하락

[편집자주]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주택담보 대출 관련 현수막이 게재돼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주택담보 대출 관련 현수막이 게재돼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하는 시중은행도 대출금리 하향 조정에 돌입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7일부터 코픽스 연동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3.85~5.25%'에서 '3.8~5.2%'로, 상하단을 0.05%p 하향 조정한다. 우리은행도 같은날부터 신규취급액 주담대 대출 금리를 '4.79~5.99%'에서 '4.74~5.94%'로, 상하단을 0.05%p 내린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의 경우 시간차를 두고 하락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픽스 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 조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4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3.54%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월 3.59%보다 0.05%p 하락했다.

잔액기준 4월 코픽스 금리는 3.76%다. 전월 3.78%보다 0.02%p 떨어졌다. 신 잔액기준 4월 코픽스 금리는 3.17%로 전월 3.19%보다 0.02%p 내려갔다.

코픽스 금리는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를 살펴보면 △2023년 11월 4% △2023년 12월 3.84% △2024년 1월 3.66% △2024년 2월 3.62% △2024년 3월 3.59 등이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더 싼 값에 자금을 조달했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및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의 수신 상품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수개월간 박스권 내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금리 하락은 채권 시장 분위기가 인하 쪽으로 쏠리면서 전반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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