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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스승' 현철해 2주기에도 꽃송이 진정…"특출한 혁명가"

사망 1기 이어 2주기에도 이례적 묘소 방문 이어져
'충신' 각별하게 예우하는 모습 연출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고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 사망 2돐(돌)에 즈음해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은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고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 사망 2돐(돌)에 즈음해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은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자신의 후계자 수업을 맡은 '스승'이자 김정일 체계 군부 핵심 인물인 현철해 전 국방성 총고문의 사망 2주기를 맞아 묘소에 꽃송이를 올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동지께서 가장 존경하는 혁명전우였던 현철해 동지의 서거 2돌에 즈음하여 지난 19일 오후 신 미리 애국렬사릉을 찾으시었다"면서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주체혁명이 낳은 특출한 혁명가이며 능숙한 군사 정치가였던 현철해 동지가 모두가 가장 높은 존경심으로 우러러보는 영광의 단상에서 우리 조국의 존위와 더불어 장군님의 위대한 존함과 더불어 백전백승하는 우리 군대의 빛나는 명예와 더불어 영생할 것을 기원하시며 경모의 마음을 담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 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혁명적당의 무장력인 우리 군대의 정신적 기둥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정치사상 강군 건설을 위해 바친 현철해 동지의 특출한 공적은 후세토록 불멸할 것"이라면서 "그의 넋과 친근한 모습은 우리 군대 전체 장병들의 심장 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5월 19일 사망한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중앙위 위원·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로, 2012년 차수(원수와 대장 사이 계급), 2016년에는 원수 칭호를 달았다.

현철해는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김정은의 후계자 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비서는 현철해 장례 당시 각별히 예우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5월 현철해 사망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최대 비상방역체계'에도 현철해 장례를 극진히 치렀고, 김 총비서는 눈물을 흘리며 애도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사망 1주기에 이어 올해 2주기에도 묘소를 찾으면서 개인적 인연을 가진 현철해를 특별히 예우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충신을 예우하는 모습을 연출해 간부들에게 '충신에 대해서는 큰 보답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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