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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니 꾹 참고 넘어가라고?…해로운 가족에겐 그럴 필요 없어요"

[신간]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편집자주]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심심 제공)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심심 제공)
해로운 가족에게 받은 오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외부의 편견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부제는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미국 심리학자이자 가족 문제 전문가인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에게 끊임없이 신체·정신적 학대를 당했다. 이 책에 따르면 그는 가족의 괴롭힘을 견디며 살아오다, 40대가 돼서야 가족과 완전히 관계를 끊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에 "해로운 가족과의 단절은 자신을 보호하고 해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관계를 끊겠다는 결심은 가족을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건강한 가족'은 상대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면 '해로운 가족'은 자신이 잘못해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네가 더 착한 아이였다면 자신도 부모 노릇을 더 잘했을 것'이라는 식으로 자녀에게 책임을 돌린다.

이 책은 해로운 가족에게서 벗어나는 법을 총 3부에 걸쳐 안내한다. 1부에서는 해로운 가족이 지닌 특성과 해로운 가족과 단절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2부에선 가족의 학대가 발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수치심과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마지막 3부에는 관계 단절 후 가족의 보복과 2차 가해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해롭지 않은 다른 가족은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등 사회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담았다.  

◇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셰리 캠벨 글/ 제효영 옮김/ 심심/ 2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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