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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호중 '슈퍼클래식' 공연 등장…주관사 "일정 촉박, 대체자 못찾아"

23~24일 KSPO 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 주관사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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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2022.6.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호중. 2022.6.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운데,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이번 공연의 주관사 및 홍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돔)에서 열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은 예정대로 열린다. 또한 김호중도 원래 대로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뉴스1에 "일정이 촉박해서 대체자를 찾기가 어렵다"라며 김호중이 출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설명했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에선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친다. 김호중은 23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24일에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합동 무대를 펼친다.

이와 관련, 이번 공연 주최사인 KBS는 이날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의 사안과 관련해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라며 "KBS는 답변 시한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고, D사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의 교통사고는 지난 9일 일어났고 14일부터 외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사고 발생 후 열흘간 음주 및 뺑소니 운전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다. 하지만 개인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창원 이틀째 공연 직후인 지난 19일 오후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 대중을 공분케 했다.

김호중은 이날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라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현재 남아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오는 6월 1~2일 김천 공연도 사실상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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