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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슈퍼 사이클' 기대에 전선株 강세…LS 12%↑[핫종목]

(종합)LS 자회사 LS전선, 1분기 시장전망치 넘는 '호실적'
구리 가격 상승에 전선주 기대감도↑…대한전선·가온전선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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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 AFP=뉴스1

인공지능(AI) 열풍에 전력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커지면서 1분기 호실적을 보인 전선주가 20일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S(006260)는 전일 대비 2만 500원(12.28%) 오른 18만 7500원에 장을 마쳤다.

LS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자회사 LS전선은 매출 1조 4500억 원, 영업이익 73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16.9% 상회한 호실적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해저케이블 매출 약 2000억 원이 2분기로 이연되며 미반영됐다"며 "2분기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률 5.7%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LS전선의 자회사로 베트남에서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에코에너지(229640)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7600원(26.48%) 오른 3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S에코에너지의 올해 1분기 수주잔고가 1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날 LS그룹 관련주뿐 아니라 대한전선(001440) 7.19% 가온전선(000500)7.01% 대원전선(006340) 1.25% 등 전선주 전반이 최근 구리 가격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이 톤(t)당 1만 848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해 전력 '슈퍼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망 구축과 관련해 전선, 케이블, 전력 기기 등 다양한 노드에서 구리 수요가 자극될 수 있다"며 "AI와 관련된 기술이 발전하고 인프라가 확장돼 가는 과정에서 데이터 센터 확충이 필요하며, 그 자체에 소용되는 케이블이나 전산통신 장비, 냉각 등에 구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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