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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지면적 3만1784ha…전년比 0.7% 감소

1990년 이래 계속 감소…개발사업·농업용지 전용 때문
제주도 1.5만ha로 가장 많아…전국 미이용 초지 1만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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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 하늘목장 초지에서 양떼들이 풀을 뜯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2023.10.2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 하늘목장 초지에서 양떼들이 풀을 뜯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2023.10.2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지난해 전국의 초지면적이 3만1784ha로 전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은 3만1784ha로 전년보다 230ha(0.7%) 감소했다.

초지관리 실태조사는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 초지는 방목초지 1만3413ha, 사료작물포 7013ha, 축사·부대시설 1098ha, 미이용 1만260ha로 각각 조사됐다.

사료작물 재배 등의 목적으로 14ha가 신규 조성된 반면, 초지전용·산림환원 등으로 244ha 면적이 초지에서 제외됐다.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전용이 이뤄지면서 초지면적은 1990년(8만9903ha) 이래 매년 감소하고 있다.

초지 감소 사유는 주택·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 121ha, 농업용지 등 49ha으로 총 170ha가 전용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만5435ha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원(4944ha), 충남(2307ha), 전남(1900ha)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미이용 초지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위치 확인과 함께 향후 이용가능성 등을 세밀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방목생태축산 누리집에 공개해 초지 이용률이 제고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전국에 60개소를 지정해 자연친화적인 축산환경 조성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초지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탄소흡수원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축산 구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국내 초지가 보다 잘 유지·활용될 수 있도록 직불제 확대, 생산성 제고 등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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