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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올해 도입했는데…MLB, 빨라야 2026년 로봇 심판 도입한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운영상 문제로 2025년 도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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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 © AFP=뉴스1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 © AFP=뉴스1

올 시즌 KBO리그에서 도입된 자동 투구판정시스템(ABS)를 메이저리그에서는 내년에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운영상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ABS는 2025년에도 도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 존의 정의, 타자의 신장이나 카메라 위치에 따른 개인별 스트라이크 존은 어떻게 할 지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일명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야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추적한 투구 궤적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다. 심판은 인이어를 끼고 ABS의 판정을 수신한 뒤 그대로 전달한다.

KBO리그는 올 시즌 1군에 ABS를 곧장 도입했다.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이를 도입한 세계 최초의 리그다. 일부 선수와 지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나, 팬들은 투구 판정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며 호평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ABS를 테스트 중이다. 이 중 마이너 최상위 레벨인 트리플A에선 지난해부터 로봇 심판과 인간 심판의 판정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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