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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3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어…"포용금융 지속"

"신용평가모형으로 건전성 관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편집자주]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로고.(각 사 제공)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로고.(각 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목표치인 30%를 넘기며, 포용금융을 지속해서 이어나갔다. 업계는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는 등 건전성을 확보해 포용금융을 앞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323410)는 올해 1분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이 4조6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이자 지난해 1분기 말 잔액 3조6000억 원보다 1조 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개인사업자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말 대비 올해 1분기 평균 잔액이 약 15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그 결과 1분기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평균 잔액 비중)은 31.6%로 목표 비중 30%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중·저신용 고객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포용금융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1%로 분석됐다.

대출을 갈아탄 중·저신용 고객 중 절반가량(47.3.%)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대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타행 신용대출을 대환한 고객 금리 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중·저신용 고객은 3.51%p, 2금융권에서 넘어온 고객은 5.31%p의 금리를 낮췄다.

케이뱅크(279570)의 올해 1분기 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p, 지난해 말 대비 4.1%p 상승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동안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3000억 원이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1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6조3000억 원이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비상금대출 이자 캐시백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영세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 지난 2월 처음 비상금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했으며, 2만7000여 명 소상공인 고객에게 51억원 규모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다.

토스뱅크(456580) 올해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은 36.33%로 대출 평균 잔액은 4조1900억 원이다. 토스뱅크는 가장 늦게 출범한 신생 은행이지만 자체적인 신용평가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의 고도화에 지속해서 투자하며 상환능력이 있지만 기존 제도권에서 저평가 되어온 건전한 중저신용자 발굴에 적극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며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로 건전성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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