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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긴 류현진, SSG전 6이닝 1실점 호투…시즌 4승 요건 충족

2-1로 앞선 7회 김범수로 교체

[편집자주]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37)이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시즌 네 번째 승리 자격을 갖췄다.

류현진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7개, 볼넷 2개를 내주고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7회 김범수로 교체됐다. 한화 불펜진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면 류현진은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한다.

11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이 경기 전까지 10경기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화려했던 명성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경기도 있었지만 스스로 기복을 보인 경기도 많았다. 류현진은 앞선 10차례 등판에서 네 차례나 5점 이상을 내주기도 했다.

다행히 최근 흐름은 좋았다.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2실점,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서히 '괴물 모드'를 찾아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1회는 좋지 않았다. 1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기습 번트 타구를 처리하려다 악송구를 범해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아 이른 시점에 실점했다.

이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그러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 1사 후 신인 정준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준재를 견제사로 잡아낸 뒤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3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중심타선을 만났으나 최정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 한유섬을 삼진, 고명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2사 후 최지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한화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1-1로 맞선 7회초 김태연이 SSG 구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비거리 110m의 역전 솔로포를 때려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7회 시작과 함께 김범수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이날 98구 중 스트라이크 64개, 볼 34개를 던졌다. 직구(42개) 최고 구속은 147㎞가 찍혔다. 이 외에도 주 무기인 체인지업(29개)과 낙차 큰 커브(14개)를 적절히 섞어 SSG 타선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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