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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복귀한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 홈런 3방 맞고 5실점

4월 21일 키움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
KIA전에서 난조 보이며 4회 조기 강판

[편집자주]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2024.4.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2024.4.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한 달 만에 돌아온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홈런 세 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알칸타라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3볼넷 1사구 5실점으로 고전했다.

선두권 싸움을 벌이면서 에이스를 애타게 기다렸던 두산으로선 아쉬움이 큰 투구였다.

한 달 만에 등판한 경기였다.

알칸타라는 지난 4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우측 팔꿈치 염좌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미국까지 건너가 검사받은 알칸타라는 재활에 전념했고 서서히 팔꿈치 상태도 호전됐다. 22일에는 불펜 피칭을 소화, 총 42구를 던졌다.

알칸타라의 요청에 따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이 때문에 실전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결국 알칸타라는 이날 실망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알칸타라는 1회말 1사에서 김도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나성범에게 4구째 포크볼을 던졌다가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뒤이어 최형우에게도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결정구로 포크볼을 던졌는데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아래로 크게 떨어지지 않은 포크볼이 한복판으로 날아온 실투였다.

알칸타라의 수난은 계속됐다. 2회말 한준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원준을 외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찬호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았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알칸타라는 4회말 변우혁을 볼넷, 한준수를 안타로 출루시키며 다시 흔들렸다. 결국 두산은 1사 1, 2루에서 투수를 교체했다. 알칸타라의 투구 수는 78개였다.

피안타 4개 중 3개가 홈런이었고, 4사구를 4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KIA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그나마 추가 실점을 피했다. 두 번째 투수 이교훈이 박찬호, 김도영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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