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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물가 하반기 2%대 기대…전기·가스·지하철요금, 더 파악해야"

"금리·환율, 동시에 낮추는 방법은 없어"
"공공요금, 지금 말할 상황 아냐…지하철은 서울시와 협의"

[편집자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며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4.5.28/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며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4.5.28/뉴스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물가가 2%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전기·가스·지하철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전날(27일) 정부세종청사 내 기재부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물가는 특별히 추가 충격이 없으면 당초 전망대로 하반기에 2%대 초중반으로 하향 안정화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물가는 공급측 (상승)요인이 조금씩 완화해서 더디지만 4·5월 정점 후 전반적으로 하락세"라며 "물가 불안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 기후변화·고령화에 대응해 농업생산력 향상, 유통구조 개선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고환율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모든 거시 지표가 엮여 있는데, 금리도 낮추고 환율도 낮추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거시지표는 안정적으로, 예측가능성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앞서 정부는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전기·가스요금을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자체에도 교통 요금 등을 동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공공기관,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요금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미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서울시 지하철 등 이야기는 좀 더 파악해 보려 한다"며 "하반기 전기요금, 가스요금은 지금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생겼으면,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맞다"며 "한국전력·가스공사의 상황이 다 다르고, 글로벌 시장의 가격 동향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지하철 부분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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