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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파리지앵' 아닌 음바페, 파리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무산

PSG에선 가능성 높았으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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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음바© AFP=뉴스1
PSG의 음바©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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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6)가 PSG를 떠나면서 고국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도 무산되는 분위기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음바페는 2017년부터 7년 동안 PSG에서 활약, 프랑스와 파리를 상징하는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PSG를 떠나겠다고 직접 밝혔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다.

음바페가 파리를 떠나면서, 프랑스의 파리 올림픽 축구 종목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당초 음바페는 PSG의 연고지 파리시와의 긴밀한 관계에 따라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았다. 올림픽은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지만 3명의 선수는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로 나설 수 있다. 

프랑스로선 자국서 열리는 대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축구 종목에 스타가 출전한다면 얻는 효과가 컸다. 음바페 역시 연고지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계산이었다. 프랑스 축구협회, 음바페, PSG 모두 합의점을 찾기가 쉬웠다.

하지만 음바페가 파리 관할 밖의 팀으로 이적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이제 파리 올림픽 출전은 포기해야 한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올림픽에 주축 선수를 내준 전례가 없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올림픽을 위해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음바페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프랑스 대표팀으로 차출된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대회 종료 후 열흘 뒤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차출까지 허락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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