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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카카오골프예약, 예약건 4배 '쑥'
'불황' 골프업계엔 단비…"건강한 골프 생태계 구축 노력"

[편집자주]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온라인 골프 예약 플랫폼이 불황에 빠진 국내 골프업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원하는 조건의 골프장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는 점에 20~40대 골퍼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최근 1년 내 라운드 경험이 1회 이상 있는 20~50대 골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예약 플랫폼을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플랫폼 중에선 '카카오골프예약'(33.1%)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골프존 티스캐너'(9.9%), '스마트스코어'(9.3%), '김캐디'(5.2%), '엑스(X)골프'(5.0%) 등 순이었다.

카카오 VX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이 지난해 골프장에 연결한 매출은 9000억 원에 달했다. 이 금액을 넘어선 건 카카오골프예약이 유일하다.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한 라운드 예약 건수는 2020년 30만 건에서 지난해 112만 건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2020년 80만 명이던 카카오골프예약 회원도 지난해 172만 명을 기록한 뒤 올해 5월 기준 23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인기 비결은 고객 편의성을 높인 데 있다. 예약 플랫폼에선 2~3인 플레이나 '노캐디'가 가능한 골프장을 찾기 수월하다. 마감이 임박한 티타임도 한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이 낮아진 것도 예약 플랫폼 성장에 도움이 됐다

예약 플랫폼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불황에 빠진 국내 골프업계에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타격이 큰 지방 골프장일수록 예약 플랫폼 의존도는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 카카오 VX는 디지털 기술로 수도권 골프장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방 골프장이 자체적으로 팔기 어려운 티타임 분량도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하면 손쉽게 털어낼 수 있다. 

카카오골프예약에서 이뤄지는 '셀프체크인'도 호응받는 서비스 중 하나다. 차량이 골프장 반경 1㎞ 내 진입 시 자동 체크인은 물론 로커도 자동 배정된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서비스 인력 채용이 여의찮은 지방 골프장으로선 유용한 서비스다.

황성환 카카오 VX 골프플랫폼사업부문 본부장은 "지역 균형 발전과 디지털화를 통한 건강한 골프 생태계 구축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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