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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게임·엔터株 '활짝'…돌아온 중국 모멘텀

한중 FTA 2단계 논의 재개에 문화 개방 가능성 커져
증권가도 中 판호·공연 승인 등 매출 영향 호재 예상

[편집자주]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펄어비스 제공) /뉴스1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펄어비스 제공) /뉴스1

한·중 정상회담(26일)과 한·중·일 정상회의(27일)를 계기로 한·중 관계개선 기대감이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업종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과 중국은 8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관광·법률 분야 등에서까지 개방과 교류를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같은 '문화 개방' 훈풍에 그간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에 시름하던 국내 게임사들은 판호 발급 확대 등 중국 진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지난 30일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Tencent)와 손잡고 '검은사막' 중국서비스를 준비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43% 상승마감했다.

텐센트는 28일 게임 콘퍼런스 'SPARK 2024'에서 검은사막 퍼블리싱을 공식 발표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발급에 따른 우호적 상황 발생시 이에 연동한 추정치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며 펄어비스를 최선호주로 꼽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를 중국에서 정식 출시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넥슨게임즈(225570), '블레이드앤소울2'의 하반기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036570)도 중국 진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 걸그룹 에스파 2024.5.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SM 걸그룹 에스파 2024.5.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또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졌던 엔터 업종의 주가 반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K팝 아이돌의 중국 공연 수익 증가가 투어당 100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이익 대비 증익 효과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SM), YG엔터테인먼트(122870)(YG), JYP(035900)·하이브(352820) 순"이라며 "한한령 해제 시 하이브 7팀, JYP 5팀, SM 8팀, YG 3팀 정도가 의미 있는 수준의 중국 공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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