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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홈런 포함 4안타' 키움 이주형 "로슨, 득점왕 만들겠다"

4안타 1홈런 4타점 맹활약…11-5 대승 견인
올 시즌 두 번이나 허벅지 부상…"주루할 때 조심"

[편집자주]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키움전에서 4안타 맹타를 휘두른 키움 이주형. 2024.5.29/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키움전에서 4안타 맹타를 휘두른 키움 이주형. 2024.5.29/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승리의 큰 공을 세운 이주형(23·키움 히어로즈)이 로니 도슨을 득점왕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주형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5 대승을 이끌었다.

이주형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및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제2의 이정후'로 큰 기대를 모은 이정후는 허벅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4월 2일에야 첫선을 보였다.

그러나 7경기 만에 또 허벅지 부상이 도지면서 한 달가량 전열에서 빠졌다. 회복 후 지난 9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복귀한 뒤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는 중이다.

이주형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내 앞에서 도슨이나 (김)혜성이형이 잘 쳐주고, 내 뒤에는 (최)주환이형도 있어서 마음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다"며 "오늘 4안타 친 것을 계기로 더 반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호타준족의 이주형은 빠른 발을 갖고 파워풀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는 만큼 햄스트링 부상의 위험도도 높다.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제 외야 수비는 무리 없다. 하지만 주루 플레이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몸이 좋을 때 오히려 부상이 찾아온다. 허벅지 이상 신호가 오기 전에 내가 스스로 자제하며 뛰려 한다"고 말했다.

팀에서 많은 배려를 받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한 이주형은 자신 앞에서 밥상을 차리는 도슨을 최대한 홈으로 불러들여 득점왕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도슨은 37득점으로 이 부문 공동 10위다. 1위 김도영(KIA·47득점)과는 10개 차이인데 시즌이 절반 이상 남은 만큼 추월도 가능하다.

이주형은 "도슨이 나갔을 때 내가 잔루를 남겨서 미안한 감정이 든다. 앞으로 더 잘 쳐서 도슨을 득점왕으로 만들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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