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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자력 관련 워킹그룹 신설…"건설 비용 초과 및 공사 지연 완화"

백악관 및 에너지부, 업계·노동계·시민사회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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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4..5.2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4..5.2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 원자력 산업 강화 등을 위해 원자력 프로젝트 관리 및 공급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에너지 및 경제 안보 차원에서 러시아산(産) 우라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등 핵연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집단적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미국내 원자력 에너지 배치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워킹그룹은 소비자와 사업자 등을 보다 잘 보호하면서 원자로 배치를 촉진하기 위해 발전소 비용 초과 및 공사 지연 등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에는 백악관과 에너지부 등 연방 정부는 물론, 프로젝트 개발자·엔지니어·조달 및 건설 회사·투자자 등 업계와 노동계, 시민사회 관계자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워킹그룹은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자력 에너지의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 육군은 다수의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첨단 원자로 배치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한 정보 요청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와 마이크로원자로는 물리적 또는 사이버 공격 위협, 자연재해 및 상업 에너지 네트워크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는 다른 새로운 도전에 맞서 수년간 방위 시설에 더 회복력 있는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 에너지부는 첨단 원자로의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는 사항을 기술한 새로운 자료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조지아주의 보글 원자력 발전소 3호기와 4호기가 각각 지난해와 올해 가동됐다.

보글 3·4호기는 애초 2016년에 전력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수년간 지연됐으며 비용도 당초 예산보다 수십억달러가 초과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현재 미국 내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력 발전은 미국 전체 발전량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태양광은 4%, 풍력은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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