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전세계 부채 315조달러 사상 최대…달러 환산 한국 부채 급감"

국제금융협회 5월 글로벌 부채모니터링 보고서

[편집자주]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20.3.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20.3.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달러 가치로 환산한 한국의 총부채 규모가 많이 감소했다고 국제금융협회(IIF)가 보고했다.

5월 IIF 글로벌부채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부채가 1조3000억달러 늘어난 315조달러로 사상 최대로 불었다. 2개 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심지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글로벌 부채 비중은 333%로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했다.

주로 신흥국에서 전례없는 속도로 부채가 급증했다. 1분기 신흥국 부채는 105조 달러로 10년 전보다 55조 달러 늘었다.

1분기 신흥국 부채 증가 대부분은 중국, 인도,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반면 한국, 태국, 브라질의 달러 부채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IIF는 보고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고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정책을 시작하면서 달러랠리가 동반되면 특히 개발도상국의 정부부채 부담이 재부각될 수 있다고 IIF는 경고했다.

또 무역마찰과 지역경제 분열이 심해지면 신흥시장의 대외 채무상환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IIF는 우려했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부채가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엔화 약세가 일본 정부와 기업의 부채를 지지할 수 있다고 IIF는 예상했다.

일본이 해외에 보유하는 자산 상당부분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정부의 순이자 비용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IIF는 설명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