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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히 비난하고 항의했다"

"일본 EEZ 밖에 떨어져 피해 확인되지 않아"

[편집자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24.05.2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24.05.2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북한을 강력히 비난하고 이미 항의했다"고 밝혔다.

TV아사히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져 현재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이미 항의했다.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힘쓰며 미국 및 한국과도 연계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자국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이날 오전 6시 21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들은 북한 발사체가 일본의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NHK방송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7번째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소속된 긴급참집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향후 대응을 협의하기로 했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이동식발사대(TEL)를 활용해 초대형방사포(KN-25)를 10여 발 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초대형방사포는 유도 기능이 있어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27일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4일 0시 사이에 '위성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27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으로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인 '만리경-1-1호'를 발사했지만 2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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