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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압박' 코스피, 2개월만에 2650선까지 밀려…코스닥 보합권[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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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자료사진) 2024.5.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자료사진) 2024.5.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금리 압박에 코스피가 30일 2650대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은 약보합 출발했지만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환율도 상승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이 커졌다.

3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14p(0.75%) 하락한 2657.1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452억 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68억 원, 기관은 201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654.78까지 밀려 약 2개월 만에 2650선을 찍었다. 장 중 기준 2월 22일(2653.99) 이후 최저치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로 조정을 받았다.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을 통해 확인된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 미 7 년물 국채 입찰 부진 등으로 10년물 금리가 4.6%대에 진입한 가운데 31일 예정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경계심리도 지속된 여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가량 떨어졌고,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6%, 0.7% 하락했다. 대부분 주도주는 힘을 못 쓴 가운데 엔비디아(0.8%)만 장 초반 약세를 뒤로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0.64%, 삼성전자우(005935) 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1%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1.9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6%, SK하이닉스(000660) -1.23%, 현대차(005380) -0.96%, POSCO홀딩스(005490) -0.94%, 삼성전자(005930) -0.4%, 셀트리온(068270) -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6p(-0.09%) 하락한 837.6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2억 원, 외국인은 16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0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2.31%, 에코프로(086520) 0.44%, 셀트리온제약(068760) 0.33%, 클래시스(214150) 0.31%, HPSP(403870) 0.11%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2.02%, HLB(028300) -0.91%, 엔켐(348370) -0.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1%, 에코프로비엠(247540) -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371.8원에 출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현물, 선물과 차익거래를 통한 매도 압력으로 월간 최저 수준 기록했다"며 "글로벌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화 약세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며, 환율 상승도 증시 하방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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