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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오전 8시 검찰 송치…경찰 조사 비협조적

도주치상 등 4개 혐의…소속사 대표·본부장·매니저도 송치
본인 소유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편집자주]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31일 검찰 송치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주 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 씨,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를 내일(31일) 오전 8시에 구속 송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허위로 경찰에 자수한 매니저 A 씨도 이들과 함께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도주 후 김 씨는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자신의 아이폰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했다.

이 씨는 사고 은폐를 위해 A 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전 씨는 김 씨의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김 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4개 혐의를 적용했다. 이 씨와 전 씨에게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하고 이들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구속 후 지난 27일 A 씨와 전 씨를, 28일엔 김 씨와 이 씨를 추가 조사했다. 김 씨는 경찰에 일부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등 여전히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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