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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주 중앙지검 인권보호관·'라임 수사' 서원익 부장도 사의

중간간부 인사 후 차·부장급 사직 릴레이

[편집자주]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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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검찰 중간 간부 인사 이후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형주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47·사법연수원 32기)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의를 표명하는 글을 남겼다. 김 인권보호관은 이번 인사에서 수원고검 인권보호관으로 전보 조처됐다.

그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첫 직장인 검찰에 들어와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오랜 만남 뒤 이별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2003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그는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인권보호관 등을 역임했다.

방산 비리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과 2016년에는 각각 서울동부지검 방위사업비리 합수단과 서울중앙지검에서 방위사업수사부에 몸담기도 했다.

1조 6000억 원대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한 서원익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35기) 또한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서 부장검사는 이프로스에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의 검찰에 대한 목소리, 그 온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매섭다는 것을 느낀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지혜와 용기로써 이를 극복하고 검찰이 국민과 약자의 편에 서 있는 진실을 꼭 보여주시길 당부한다"고 남겼다.

서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남부지검 부부장검사로 근무하며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를 맡았다. 이후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을 거쳐 울산지검 공판부장과 남부지검 형사3부장 등을 지냈다.

이에 앞서 전날 단행된 중간 간부 인사 후 박찬록(54·사법연수원 30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김호삼 춘천지검 원주지청장(57·31기), 강대권 수원지검 안양지청장(54·31기), 김창수 부산지검 부장검사(51·33기) 등이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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