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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에 美무기 사용한 러 본토 공격 일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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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군의 미사일 포격을 받은 출판업자의 인쇄소에 불에 탄 책들이 보인다. 2024.05.2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군의 미사일 포격을 받은 출판업자의 인쇄소에 불에 탄 책들이 보인다. 2024.05.2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르키우 지역 인근에 국한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 공격을 비밀리에 허가했다고 폴리티코가 미국 관리와 이 계획에 정통한 다른 2명의 말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러시아를 공격하기 위해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보좌진과 논의 중이다.

두 명의 소식통은 미군 관리가 이달 초,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에서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군사적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내부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논의에 정통한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완화하는 최종 결정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바이든 정부가 곧 우크라이나에 청신호를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미국 정부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후로 규제 완화에 대해 더 심각히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들이 공급한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할 경우, 전 세계적인 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아직까지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위해 미국이 제공한 무기 사용을 장려하거나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단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29일 "조정하고 적응할 것"이라며 입장이 수정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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