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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공격에 북한 탄도미사일 사용 확인"-미 국방정보국

김정은 시찰 당시 포착된 탄도미사일과 외형 및 구조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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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심야 시간대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3.7.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북한이 심야 시간대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3.7.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는 미 국방정보국(DIA)의 보고서가 2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DIA는 이날 기밀 해제된 보고서를 통해 과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시찰 당시 포착된 북한 미사일 사진과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의 잔해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방 엔진과 후방 엔진, 배선관(cable tray), 미사일 연결부 등에서 유사점이 발견됐다. 특히 전방 엔진은 두 미사일 모두 바깥 축을 따라 접합 부위 8곳이 있으며 구멍 20개가 뚫린 원형 점화 장치가 부착돼 있다.

보고서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접합 부위와 구멍 숫자가 일치할 뿐 아니라 전체적인 모양도 같다.

후방 엔진 부분의 형태도 나팔 모양의 원통형 물체가 바깥으로 튀어나온 모양이 동일하다.

이 밖에도 미사일의 몸통을 따라 이어진 배선관과 연결부가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

VOA는 이 보고서가 두 미사일 사이에 발견된 유사점이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가 북한의 것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 결과는 더 진화되고 강화된 북러 관계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 미사일은 지난 1월 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을 공격하는 데 사용했던 것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이 그 잔해를 획득해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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