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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안정흐름 지속…국제유가·돼지열병 등 불확실성엔 경각심"

김병환 기재차관 주재 제2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여름배추 6.7만톤 확대…어한기 대비 물량, 내달 전량 방출

[편집자주]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5.31/뉴스1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5.31/뉴스1

정부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식품·외식, 석유류, 공산품 등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과 물가 안정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5월 들어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며 "유류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양배추·무·사과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아직 강세를 보인다"며 "국제유가 변동성, 일부 식품·외식 가격 인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모든 부처가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물가 안정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6월 중 봄배추 1만 톤, 봄무 5000톤을 추가 비축하고 여름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6만7000톤 확대해 여름철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단 방침이다.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일점검 체계 및 현장 진단실을 가동하고 방제 대책 등을 통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와 같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추·풋고추 등 시설채소는 작황을 상시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재파종비용, 출하지원금 지원 등을 지원한다.

수산물에 대해선 6월까지 어한기 대비 방출물량은 전량 방출하고, 축산물은 ASF·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에 대응해 추가 확산이 없도록 지속 점검한단 구상이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분이 석유류 가격에 신속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장 점검을 계속하는 한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공산품 가격 동향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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