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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10오버파 친 코스서 이븐파…김세영 "파 세이브도 만족스러울 정도"

US 여자오픈 첫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5위
"정말 어려운 코스…인내심 유지하려 노력"

[편집자주]

US 여자오픈 첫 날 상위권에 오른 김세영(31). © AFP=뉴스1
US 여자오픈 첫 날 상위권에 오른 김세영(31). © AFP=뉴스1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첫날 경기를 순조롭게 마친 김세영(31)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신지은(31·한화큐셀),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사소 유카(일본·2언더파 68타)와는 2타 차다.

이번 대회의 코스 세팅은 매우 까다로워 첫날부터 많은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올 시즌에만 6승을 쓸어 담으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셉튜플 보기(+7)를 포함해 10오버파로 고전했을 정도다.

출전선수 156명 중 언더파를 친 선수가 4명뿐이었기에, 이븐파를 친 김세영은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었다.

김세영 역시 코스가 매우 어려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경기 후 "정말 어려운 코스인데 바람도 많이 불었다"면서 "그래도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보기가 나와도 기회를 기다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홀에선, 파를 잡는 것이 최선의 결과로 느껴질 정도였다. '파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은 2015년에 이어 9년 만에 US 여자오픈이 열리고 있다. 김세영은 9년 전 대회에선 공동 4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2015년에도 경험을 해봐서 익숙한 느낌이지만, 쉽지 않다"면서 "홀마다 페어웨이를 지켜야 하고 그린의 경사도 심하다. 진짜 어렵다"고 했다.

이어 "파5홀(7번, 13번홀)은 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버디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오늘은 그 홀에서 버디가 나오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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