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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스위스 개최 '우크라 평화회의' 불참 방침"

로이터 보도…"참가 조건 안 맞아 초청 거부"

[편집자주]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수작업 용품 대형 상점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초토화가 된 모습. 2024.05.2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수작업 용품 대형 상점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초토화가 된 모습. 2024.05.2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중국이 6월에 스위스가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평화회의 참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의 취지 인정 △모든 당사자의 동등한 참여 △모든 제안에 대해 공정한 논의 등이 충족되지 않아 중국이 초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각국 대표들이 모여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6월 15~16일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위스 정부는 현재까지 70여 개국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는 초대받지 못했다며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해당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초청에도 참석 여부를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중국이 최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전날 스위스가 아닌 중국이 주선하는 평화회담에는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중국이 별도의 회담을 마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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