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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 "김휘집 빠진 유격수, 이재상 출전 빈도 높아질 것"

올 시즌 루키로 공수 안정감…"선발 나갈 기량 갖춰"
"고영우는 3루수가 맞는 옷…송성문과 번갈아 나갈 것"

[편집자주]

키움 히어로즈 루키 이재상. (키움 제공)
키움 히어로즈 루키 이재상. (키움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주전 유격수 김휘집을 트레이드로 보낸 가운데,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루키' 이재상의 출전 빈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이재상의 출전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30일) NC 다이노스에 김휘집을 보내고 신인 드래프트 1,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지명권이 두 장이지만, 당장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에 공백은 불가피하다.

홍 감독은 "김휘집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재상, 김주형, 고영우 등이 돌아가면서 유격수 포지션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그중에서도 이재상의 출전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이재상은 작년 마무리 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까지 유격수를 중점적으로 훈련해 왔다"면서 "향후 육성 방향도 유격수에 1순위를 뒀기 때문에 출전 빈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상은 기존의 선수들과 신인들까지 모두 합쳐도 선발 유격수로 나갈 정도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고를 졸업한 이재상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사령탑의 신뢰를 얻었다.

키움은 한 달여간 부상에서 빠져있던 이재상이 복귀한 다음 날 김휘집을 트레이드 했다.

대졸 루키 고영우도 유격수를 볼 수 있지만, 일단은 3루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홍 감독은 "고영우 역시 유격수가 가능하지만, 가장 잘 맞는 옷은 3루수"라면서 "송성문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교대로 출전하며 체력을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고영우(3루수)-로니 도슨(중견수)-김혜성(2루수)-이주형(우익수)-최주환(1루수)-송성문(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건희(포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인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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