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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셀프 초청 기념해 하늘서 잔치라도 벌였나" 주말 총공세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에 혈세 펑펑…진상규명해야"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5/뉴스1

국민의힘은 주말인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지난 2018년 인도 방문 논란을 고리로 대야 공세를 이어갔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나흘 만에 6000만원의 식비를 탕진한 영부인 단독외교의 불편한 진실을 밝혀달라"며 "셀프 초청을 기념해 하늘에서 잔치라도 벌인 것인가. 아무리 고급 식성을 가진 미식가, 식도락가라 하더라도 어떻게 4인 가족의 5년 치 식비를 나흘 만에 탕진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1인 25만원으로 가계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250배가 넘는 혈세가 낭비된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 혈세가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마구 사용해도 되는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피 같은 국민 혈세가 하늘에서 어떻게 사용됐는지, 영부인 단독 외교의 불편한 진실부터 규명하라"며 "'민생위기' 극복을 말하기 전 '혈세 낭비 습관'부터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 주장하며 대통령도 타지 않은 대통령 전용기로 3박4일에 걸쳐 인도를 방문한 것은 그저 단독 관광에 혈세를 쓴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명백한 '셀프 초청'에 전용기를 타고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을 하며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도 모자라 단독외교라 포장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십시오. 의혹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고 이제 국민께서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신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제대로 된 조사도, 감사도 없었다. 진상규명은 이런 의혹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배현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 30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연료비가 6531만 원으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기내식비가 6292만 원이었다. 전용기 이용 인원은 총 36명이었다.

또 김 여사가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방문한 사실도 논란이다. 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을 받은 것 자체는 사실"이라면서도 "초대장은 받았지만 중간에 끼어들었기에 김 여사는 도 장관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가게 된다"고 했다.

배 의원은 "영부인 단독외교는 커녕 장관의 수행원으로 타지마할에 셀프참여 해 4억 가까운 예산, 그중 6000여만 원은 공중에서 밥값으로 쓴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몇백만원이면 충분히 여행 다녀오는 일정아닌가. 직권남용, 국고손실 의혹이 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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