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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소득 낮을수록 외출·SNS 활동 '뚝'…고립 위험 커진다"

SKT·통계청·창원시, 어르신 세대 정보 불균형 및 고립 현상 분석
SKT, "당국·지자체와 협력 확대해 소외계층 문제 해결 노력 지속"

[편집자주]

(SK텔레콤 제공) 2024.06.02 /뉴스1
(SK텔레콤 제공) 2024.06.02 /뉴스1

SK텔레콤(017670)이 스마트폰 서비스 이용량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고령층의 소득이 낮을수록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고립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통계청, 창원시와 함께 어르신 세대의 정보 불균형 및 고립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150여 개 분야로 세분화한 데이터와 통계청의 가구 및 소득 정보가 가명 처리돼 사용됐다.

'어르신 세대의 고립 및 은둔 현상'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소득이 낮을수록 소셜 미디어(SNS)와 같은 메신저 이용량과 외출 빈도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고령자의 고립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났다. 75세 이상의 경우 일반인의 평균 스마트폰 사용량의 20% 수준에 그쳤다.

어르신 세대는 정보와 여가 관련 서비스는 비교적 많이 이용하지만 금융과 쇼핑 같은 생활편의 서비스는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는 창원시정연구원에서 열린 창원미래포럼에서 공개됐으며 향후 고령층의 사회 참여와 복지 증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 교육 프로그램을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행정동별 어르신 세대의 고립 규모 파악과 관련 정책 수립에도 활용된다.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현실적인 지원 정책 수립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전에도 '재해 발생 시 시민들의 대피 방법', '서울시 거주 1인 가구의 생활실태와 경제적 위기' 등을 주제로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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