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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혁신회의 '10만 조직' 구축 …"공직후보자 당원 선출"

당원총회 일상화, 지구당 부활 요구
지도부 재정비…이재명 "당원 참여, 거스를 수 없는 흐름"

[편집자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미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하남갑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자료사진) 2024.4.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미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하남갑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자료사진) 2024.4.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으로 분류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2일 2기 지도부를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주권 정당 실현에 뜻을 모았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대회를 열고 당원 주권 정당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국대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정청래·장경태 최고위원을 비롯해 수십 명의 의원들도 참석했다.

혁신회의는 결의안을 통해 "국회의원 중심의 퇴행적 원내정당을 거부한다"며 "당원 의사를 모을 수 있는 당원 총회를 일상화하고 모든 지역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게 지구당을 부활시켜라"고 촉구했다.

또한 "당론을 정하는 전 당원 투표를 제도화하라. 모바일 전자정당으로 대전환하고 당원이 공직 후보자를 직접 선출할 수 있게 제도화하라"며 "우리는 당원 중심의 민주주의, 당원 주권 대중정당 실현을 위해 모든 기득권과 타협 없이 정면 대응한다"고 선언했다.

정권 창출과 관련해선 "국민 주권 시대를 열어갈 7공화국 건설과 혁신적 개헌, 선거제도와 선거법 등 산적한 정치과제 대전환과 혁명적 정치개혁 조치 실현을 위해 투쟁한다"며 "국가의 품격을 파괴하고 국민 민생을 파탄 내는 윤석열 정권을 거부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해 네 번째 민주 정부를 수립한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혁신회의 조직을 확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전국 광역 기초단체 아래로 깊이 민심 속으로 들어가 네 번째 민주 정부 국정 비전을 설파한다"며 "세상을 바꿀 10만 혁신위원을 조직해 풀뿌리 마을정치 조직을 구축하겠다"고도 말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지도부도 재정비했다. 2기 상임대표는 강위원 1기 공동대표가 맡게 됐다. 강 상임대표는 "226개 시군구에 마을 정치 조직을 만들어 당원 정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회의 상임위원 역량을 강화하며 1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1기 김우영 상임대표는 "혁신회의는 대선 결전을 준비하는 조직"이라며 "거대한 승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2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사회자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당원들은 공천뿐 아니라 당의 주요 결정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나타내고 있다"며 "본격적인 당원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당원의 뜻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많은 당원들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대의 민주주의제의 장점을 잘 살피며 당원주권을 실현할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원 중심의 민주당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라며 "이제 당원과 국회의원들이 충분한 대화와 토론으로 하나씩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단에는 개혁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혁신회의는 민주당 혁신을 이끄는 혁신기동대가 되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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