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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오물풍선 몰상식…북,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 착수"(종합)

오후 2시30분부터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
"북, 정상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비이성적 도발 행위"

[편집자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잇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2024.6.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잇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2024.6.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일 북한의 오물 풍선과 GPS(위성항법장치) 도발 등에 대해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NSC 상임위 긴급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서 예고한 대로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또한 북한의 어떤 추가적인 도발에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장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대규모 오물 풍선, GPS 교란,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우리에 대한 복합도발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장 실장은 북한에 대해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이며, 북한 정권은 이러한 저열한 도발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이고 현존하는 위협을 가함으로써 국민의 불안과 우리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오물 풍선이나 GPS 교란 이런 도발은 수준 이하의 구질구질한 도발이고 탄도미사일일 경우는 장거리든 단거리든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국제전기통신연맹(ITU) 헌장에도 안전을 위해하고 도시를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모든 것들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오늘 회의에 따라 우리는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분명히 경고하는데 오물 풍선 도발 등은 다시는 하지 말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경고하고 반복될 경우 우리의 대응 강도도 더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 실장을 비롯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선호 국방부 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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