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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연쇄 회담…핵심광물 분야 협력 공감(종합)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 이어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진행
북핵 문제 관련 유엔 안보리 제재 이행 촉구 뜻 모아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타예 아츠케 셀라시에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의 반부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배석해 박수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타예 아츠케 셀라시에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의 반부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배석해 박수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정상 연쇄 회담을 하고 광물 개발을 비롯한 경제 협력 및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아비 총리를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전 에티오피아가 6·25 전쟁에 파병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무역촉진프레임워크'가 두 나라 간 교역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비 총리에게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에 진출해 상호 호혜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갱신한 양국간 10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에티오피아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비 총리는 그동안 한국 정부가 에티오피아 전력망 구축, 도로 건설 등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양국 간 협력이 광물 개발과 방위 산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하산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또 올해부터 2028년까지 25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EDCF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윤 대통령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한 것과 관련해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산 대통령은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하산 대통령은 '청색경제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북한 핵·미사일 개발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국제사회가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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