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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중견기업 도약 기업 2배 이상 확대…유망 中企 100개 선정"

"中企 졸업 유예기간, 3→5년 연장…상장 기업은 최대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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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4.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4.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견기업 도약 기업 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가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기업 스케일업(scale-up)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별 전담 디렉터가 전략을 수립하면 바우처를 통해 인수합병(M&A)·해외진출·재무관리·특허 등의 성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졸업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유인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안착을 유도하겠다"며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가도 기존 세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졸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되, 상장 중소기업은 밸류업 지원을 위해 7년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 졸업 이후에도 점감 구간을 신설해 추가 3년간 연구개발(R&D)과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중소기업의 잠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망 중소기업이 민간 투자자와 매칭될 수 있도록 공공이 보유한 기업별 기술과 재무정보를 적극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초기 단계 중견기업의 민간 금융시장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민간 투자자 유치 기업에 대한 R&D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정부는 이번 대책을 시작으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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