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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범 논란' 청도 맛집 '확장 휴업'…"쉬기 전에도 손님 바글"

[편집자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가 직원으로 일하는 경북 청도군의 한 식당이 휴업 소식을 전했다.

3일 낮 12시 3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청도 맛집 방문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확장 이전 하신다고 장사 안 하신다"면서 가게 앞에 붙은 안내문을 공유했다. 앞서 해당 식당은 2022년 8월 29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온 곳으로, 청도군 맛집으로 알려져 웨이팅하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안내문에는 "2024년 6월 3일부로 가게 확장 이전을 위해 당분간 휴업합니다. 추후 네이버 공지 올리겠다"고 적혀 있다. 이어 "먼 길 오신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욱 나아진 모습으로 재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약 30분 뒤 다른 커뮤니티에도 "○○○○○○○ 확장 이전한다더라. 청도에 있는 지인이 순찰 갔다가 발견해서 사진 보내줬다. (밀양 성폭행 사건) 일절 언급 없이 확장 이전한다고 붙여놨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앞서 전날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측은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 신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주동자는 친척이 운영 중인 이 식당에서 일하고 있으며, 과거 백종원이 방문했을 때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일부 시민은 해당 식당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그중 누리꾼 A 씨는 휴업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방문했다며 "어제 잠깐 가게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보러 갔는데, 가게 안에 손님들 많이 있는 거 보고 잘못 왔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식사하고 나온 손님한테 '혹시 이 가게 어떤 가게인지 알고 오셨냐?'고 물었더니, 본인들도 밥 먹고 나와서 알게 됐다고 하더라"라며 "아직 모르는 분들은 식사하는 거고, 가게 주인은 그냥 '장사나 하자' 마인드 같아서 속이 메스껍다"고 주장했다.

식당 측은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논란 하루 만에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조용해질 때까지 문 안 열겠다는 거네", "그동안 벌어놓은 게 적지 않아서 여론 식기만을 기다렸다가 새로 오픈할 생각인가 보네", "상호 갈아치우려나", "폐업 수순 밟길", "어디로 옮기는지 후기 부탁한다", "확장 이전이 아니라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소문 도니까 시행 조치 들어오기 전에 도망가는 것 같다. 시청에서 누가 알려줬나?" 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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