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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 '심쿵'…가을처럼 쾌청한 날씨 '이것' 때문이었다

습도 낮고 찬 공기 유입돼 '온난다습'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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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게 보이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게 보이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며칠째 미세먼지 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습도가 비교적 낮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이러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청명한 날씨는 북쪽 대륙 고기압에서 내려온 북서풍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대륙 고기압은 과거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불렸다. 대륙 고기압은 찬 바람만 쌩쌩 불게 하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건조한 바람을 불면서 하강 기류를 형성한다.

하강기류는 구름 생성을 제한한다.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 구름 유입과 생성을 모두 억제한다.

이 시기 국내 미세먼지 발생은 물론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 유입도 적다. 하강기류는 날씨를 쾌청하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미세먼지를 축적되게 해 고농도 미세먼지를 부를 수도 있다. 

최근 날씨가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이 두드러지게 많거나 미세먼지가 유난히 적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6월 중하순이 되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온난다습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우선 일요일인 9일엔 수도권 등 충북 이북 지역과 제주에 비 소식이 있다.

아울러 일본에서 5월 말 시작한 장마가 한반도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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