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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구 24만 섬나라도 만났다…아프리카 10개국 연쇄 회담

한-아프리카 회의 계기 각국과 맞춤형 협력 모색
핵심광물·에너지·인프라·농업 등 전방위 관계 강화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상투메프린시페 정상회담에서 카를로스 마누엘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상투메프린시페 정상회담에서 카를로스 마누엘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정상들과 연쇄 양자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프리카 10개국 정상과 15분씩 양자 회담을 하고 각 상대국에 특화된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레소토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코트디부아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토고, 르완다와 회담을 했고, 이어 오후에는 모잠비크, 상투메프린시페, 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등 순서로 만났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에너지, 인프라, 핵심광물,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각국과 상호 호혜적 맞춤형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기조 아래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회담에서는 대체로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 확대와 개발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에머슨 담부조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에게는 "양국이 체결을 추진 중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토대로 핵심광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는 TIPF,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호협정, 방산협력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과 코트디부아르는 이번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0억 달러 기본 약정도 체결했다.

또 윤 대통령과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은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간 투자보장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폴 카가메 르완대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모빌리티 협력 MOU'가 양국 기업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에게는 현지 천연가스전 개발 사업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며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카를루스 마누엘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에게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상호 호혜적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한 회담에서는 영농기술, 보건 인프라 구축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이 이날 만난 국가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중앙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로 약 24만 명이다.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는 3486만 명인 모잠비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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