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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전초전' 모의평가 실시…역대 최다 N수생에 난도 '변수'

수능 출제 평가원 주관, 졸업생 등 N수생 합류 첫 시험 '의의'
변별력 확보 예상…9월 수시 원서 접수 전 성적대 파악 가능

[편집자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해 6월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공동취재) 2023.6.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해 6월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공동취재) 2023.6.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진다.

전체 지원자 47만 4133명 가운데 고3 재학생 38만 5435명(81.3%), 고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N수생'이 8만 8698명(18.7%)으로 2011학년도 이후 15년 새 가장 많아 이번 시험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11월 14일 치러지는 본수능의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난이도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지난 3·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 등 N수생이 합류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 역시 6월 모평이 '수능 리허설' 혹은 '전초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과대학 증원이 최종 확정되고 '킬러문항 배제' 2년차를 맞았다는 점에서 시험 난이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교육부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1497명 증가한 4610명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인 차의과대까지 합치면 전국 40개 의대에서 총 4695명을 뽑는다.

의대 증원 확정에 이날 6월 모평에 참여하지 않는 반수생까지 본 수능에 본격 유입할 가능성이 커져,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지난해에 6월 모평에 접수하지 않고 본수능 접수한 반수생은 8만 9642명으로 추정된다. 

입시전문가들 이번 6월 모평 난이도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놓으며 이번 시험 결과를 9월 수시 지원 등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6월 모의평가에선 전체 N수생이 본수능 대비 약 절반 정도 들어온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며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는 10월 2일에 공개돼 9월 9일에서 13일까지 실시되는 수시 접수기간 이내 채점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최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 있게 출제된 문제들에 대한 적응, 문제 푸는 과정에서 시간안배 등의 종합적 상황을 점검하는 시험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어렵게 출제됐던 국어, 수학,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수 있겠지만 여전히 변별력 확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6월 모평 결과가 수능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시험 범위, 응시생 그리고 시험 환경 등의 차이로 인해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라며 "안정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싶다면 수능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보수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이날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한다. 이후 7월 4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이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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