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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셰인바움 압승에 페소 4% 약세 IPC 주가지수 6% 급락

"최저임금 2배 인상, 규제기관 폐지 등 급진적 개헌 우려"

[편집자주]

멕시코의 집권 좌파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06.03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멕시코의 집권 좌파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06.03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3일(현지시간) 멕시코 금융시장에서 페소 환율이 4% 급등하고 주요 주가지수는 6% 급락하는 등 매도세가 휘몰아쳤다.

멕시코 좌파여당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멕시코 최초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급진적 개헌 우려에 자본유출 공포에 휩싸였다.

달러/페소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5시56분 기준 3.27% 급등해 17.68페소로 페소 가치는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주요 주가지수 IPC는 6% 급락 마감했다.

시장은 여당 연합이 의회 과반수를 확보해 압승을 거두면서 에너지 부문과 같은 논란이 많은 헌법 개혁을 무사히 통과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빠졌다.

로가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자코보 로드리게스는 로이터에 "투자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시나리오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대통령은 지난 2월 연금 인상, 최저임금 2배 인상, 일부 규제 기관 폐지 등 일련의 헌법 개혁을 제안했는데, 셰인바움은 오브라도르의 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고 투자자들은 개헌이 급진적이고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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