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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한국 기후위기 직면…폭염 피해 가장 우려"

기상청,기후위기 감시·예측서비스 발굴 설문조사 발표

[편집자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후 헌법소원의 마지막 공개변론을 앞두고 환경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후 헌법소원의 마지막 공개변론을 앞두고 환경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은 한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며, 집중호우보다는 폭염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4일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예측 서비스 발굴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약 20일간 온라인 정책참여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706명이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9%가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답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영향으로는 수확량 감소와 같은 식량 문제(45%), 생태계 변화(26.3%) 등을 꼽았다.

또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세대로는 영유아(30.1%)와 노년층(26.7%)을 지목했다.

실제 영유아 세대가 신체적으로 가장 취약하며, 이들이 중장년층이 될 21세기 후반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최고 4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노년층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폭염(918명, 53.8%)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고, 집중호우·홍수(469명, 27.5%)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기후변화 정보 중 기온과 강수량 외에도 일사량, 해수면 온도, 토양 수분, 풍속 등의 추가적인 기후 예측 요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국민이 원하는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서비스를 범부처 협업을 통해 기본계획 전략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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