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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21% 지지율 대통령이 20% 가능성 석유 시추 발표"

"경제성·주식시장 영향 우려도…조사 후 발표했어야"
정청래 "레임덕 증거…지지율 올리려 안간힘"

[편집자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관련 국정브리핑에 대해 "지나치게 섣부른 발표"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실제 매장의 가능성만 가지고 대통령이 발표를 너무 빠르게 했다"며 "그것이 주식시장에 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 시추를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거나 아니면 가스 정도만 나오거나 할 경우 생각보다 경제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면밀한 조사 이후에 정부가 더 확실하게 발표를 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걱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21% 정도까지 바닥을 치는데 이를 반전하기 위해 메시지를 낸 것 아닐까 하는 측면에서 이해도 되지만,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이날 유튜브방송 김어준이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시추공을 1개 뚫어서 하는데 성공 가능성 20%라고 한다"며 "이 정도로 대통령이 브리핑을 직접 하는 게 맞나"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게 바로 레임덕의 증거"라며 "어떻게든 한번 지지율 올려보려고 안간힘 쓰는 거 같은데 이상하다"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금년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이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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