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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동부 이부 화산 폭발…화산재 기둥 5㎞ 솟구쳐

약 2분 간 화산 폭발
분화구 반경 7㎞ 이내 활동 금지

[편집자주]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서부 할마헤라의 이부산이 폭발 중 화산 물질을 분출하는 와중에 번개가 치고 있다. 2024.05.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서부 할마헤라의 이부산이 폭발 중 화산 물질을 분출하는 와중에 번개가 치고 있다. 2024.05.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 기둥이 5km 상공으로 뿜어내는 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학지질위험완화센터(PVMB)는 이날 오전 5시 36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할마헤라섬의 이부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헤루닝티아스 데시 푸르나마사리 PVMB 연구원은 이날 약 2분 동안 이부산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산 활동으로 분화구로부터 약 7㎞ 이내 지역의 모든 활동이 금지됐다. 당국은 즉각적인 대피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리처드 차니아고 이부 관측소 책임자는 "화산재는 서쪽과 북서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진다"라며 "회색에서 검은색을 띈다"고 말했다.

이부산은 성층형 화산으로, 최고 높이는 해발 1340m에 달한다. 이부산에서는 앞서 전날인 3일부터 소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분화구에서는 회색 화산재 구름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헤루닝티아스는 "강렬한 마그마 운동으로 최근 화산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지난달 16일 이후 화산 경보 상태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여러 지각판이 만나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인 소위 '불의 고리'에 걸쳐 있다. 지난달에는 북술라웨시주 루앙 화산이 폭발해 약 1만2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지난달 11일에는 폭우로 인해 서부 수마트라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마라피 산에서 돌발 홍수와 차가운 용암이 흘러 인근 여러 지역이 침수됐다. 이에 따라 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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