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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동·흑석동 공중케이블 정리한다

21억 8000만원 투입…인입설비 공용화 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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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정비 전후. (동작구 제공)© 뉴스1
케이블 정비 전후. (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 동작구는 6월부터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적으로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 통신선 등을 한데 묶어 정리하거나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동별로 정비 구역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점검을 마쳤다. 좁은 골목길과 노후 주택가 인근 등 정비 요청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올해 21억 8000만 원의 예산(통신사업자 부담)을 투입해 상도1동, 상도3동, 흑석동 일대 전신주 934본, 공중케이블 3.9㎞를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전신주는 44%, 공중케이블 물량은 50% 늘렸다.

한국전력·방송통신사업자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폐·사선 철거 △난립 인입선 정리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아울러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입설비 공용화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전신주와 건물 옥상에 공용함체와 공용 분배기를 각각 설치해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하고 케이블 난립을 방지한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사당1·4동 일대의 전신주 600본, 공중케이블 6㎞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해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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