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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확실성에 MMF 수탁고 23.6% 증가…ETF 인기에 공모펀드 약진

"MMF 주별 점검하고 ETF 포함 전체 펀드 발전방안 검토"
금감원 , 1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분석

[편집자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수탁고가 지난 1분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 인기에 공모펀드 수탁고도 크게 늘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024년 3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1568조 3000억 원으로, 2023년 말(1482조 6000억 원) 대비 5.8%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976조 5000억 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 375조 1000억 원(38.4%), 사모펀드 601조 4000억 원(61.6%)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는 지난해 말 대비 14% 증가했다. MMF가 23.6% 급증했고 주식형과 채권형은 각각 9.7%, 9.5% 늘었다. 사모펀드는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채권형 4.2%, 부동산 1.9%, 혼합자산 5.2% 위주로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91조 8000억 원으로 채권형(443조 6000억 원), 주식형(95조 5000억 원), 혼합자산(11조 8000억 원) 순이었다.

올해 1분기 중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47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4.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5% 늘었다.

영업수익(1조 3681억 원)은 증권투자이익이 30.7%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1조 4702억 원) 대비 6.9% 줄었다. 영업비용(8683억 원)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18.6% 줄고 증권투자손실이 41.4% 줄면서 전분기(1조 1381억원) 대비 23.7% 줄었다.

전체 자산운용사(468사) 중 267개사가 흑자, 20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42.9%)은 지난해 38.2% 대비 4.7%포인트(p) 늘었다. 일반사모운용사 389사 중 48.3%인 188사가 적자를 기록해 적자 비율이 같은 기간 5.4%p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별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하는 한편,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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