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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961일 만에 세이브 "연패 끊고 승리해 기뻐"

창원 NC전서 10회말 등판해 4-1 승리 견인

[편집자주]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4.5.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4.5.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961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한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이영하(27)가 자신을 믿어준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두산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치른 접전 끝에 4-1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두산은 33승2무27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11경기에서 1승10패로 부진한 NC는 28승1무30패가 됐다.

이영하는 팀이 4-1로 앞선 10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021년 10월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961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이영하는 지난 2020년 마무리 보직을 맡은 바 있지만 2021년부터는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다.

올해는 달랐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 진입을 위해 경쟁했으나 이승엽 감독은 이영하를 불펜으로 쓰는 게 낫다고 보고 불펜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두산은 마무리를 홍건희로 썼기에 이영하가 세이브를 올릴 기회는 없었으나 이날 연장으로 가면서 이영하에게 세이브 기회가 왔다.

이영하는 김성욱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김휘집을 3루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영하는 경기 후 "오랜만에 세이브를 기록해서 기쁘다.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고 승리해서 좋다"며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코치님이 믿어주셔서 최근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결과도 좋아서 더욱 기쁘다"며 "최근 나뿐 아니라 어린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기특하다. 팬들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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