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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국민이 3번 연속 신뢰" 자축했지만…압승에는 못 미쳐(종합)

모디 "국민 열망 이루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열정·결의로 전진할 것"
지난 총선보다 성적 부진…NDA 과반 의석 차지했지만 BJP 단독 과반 미달

[편집자주]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도국민당(BJP) 본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총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4.06.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도국민당(BJP) 본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총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4.06.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73)가 4일(현지시간) 여당 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의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자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열정, 새로운 결의로 전진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들의 헌신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도 "국민들이 3회 연속으로 여권 연합인 NDA를 믿어 줬다"며 "이는 인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위업"이라고 자랑했다.

총리직 3연임도 가시화됐다. 인도국민당(BJP) 대변인은 "NDA는 3기 정부를 구성하게 된다. 모디 총리가 3번째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확실시 된다면 인도 정치사에서 3연임을 달성한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 이래 처음이다.

NDA도 집권 BJP가 단독 과반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당초 여당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더라도 성적이 저조할 경우, 모디 총리에 대한 지지가 흔들릴 것이라던 현지 언론의 추측을 일축한 것이다.

현재까지 개표는 약 99% 진행됐다. 이중 BJP의 득표율은 36.7%로 2019년보다 하락했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BJP를 주축으로 한 NDA는 총 543개 의석 중 최소 291석을 확보해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JP가 확보한 의석만 놓고 보면 303석을 확보했던 2019년 총선 때와는 달리 단독 과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AFP는 BJP가 최소 239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BJP 본부에서는 이미 축하 행사가 시작됐다. 모디 총리는 곧 뉴델리의 BJP 당 본부로 이동해 승리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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