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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 당권-대권 분리 예외조항 만들어 이재명 방탄"

"이재명 감옥행 피하려…지선 공천권 거머쥐기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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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당권-대권 분리 예외조항 신설을 추진하는 데 대해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십수 년간 만들어온 규정도 오직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를 보장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자 사당화를 위한 방탄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 대표를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민주당의 비정상적인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대선출마 시 사퇴에 예외를 두는 이유에 대해 '대통령 임기 단축 및 탄핵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졌다"이라며 "온갖 범죄혐의로 재판 및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대표가 탄핵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해야 감옥행을 피할 수 있다는 계산이자, 조기 대선을 구실로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거머쥐겠다는 포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써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민주주의를 흔들고 사법 체계를 무너뜨려도 무방하다는 비이성적 민주당식 야욕이 드러났다"며 "22대 개원과 동시에 민생은 내팽개치고 각종 특검법을 발의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탄핵에 대한 극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곽 수석대변인은 "'찐명' 일색인 지도부 구성에 이은 당헌 당규 개정까지, 70년 역사의 민주당은 이제 일부 극렬 지지층의 지지를 등에 업은 '이재명 상왕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민생을 외면한 채 각종 특검법을 빌미로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탄핵의 군불을 때려 한다면, 오히려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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